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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동공이 약사의 우리집 구급상자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자주 봐온 동공이 약사님이 책으로도 나왔어요. 귀여운 그림체에 귀엽고 재미있는 목소리로 약에 대하여 잘 알려줘서 즐겨 보는 채널이라 책이 너무 기대됐습니다. 표지도 귀여워요.



책날개에 저자 소개가 있습니다. <동공이 약사의 알찬 약국>이란 책도 집필하셨네요. 이번 편인 <동공이 약사의 우리집 구급상자>는 집에 구비하고 있는 약들을 챙겨볼 수 있어서 더 좋아보입니다.



유튜브 등으로 동공이 약사님을 봤다면 동공이와 알덕이 캐릭터는 익숙할 거예요. 알덕이가 동공이 약사님께 약 관련 질문하는 거 너무 재미있고, 동공이 약사님이 귀에 쏙쏙 들어오게 설명해줬던 게 떠올라서 책도 재미있고 유용할 것 같아요.


차례는 좀 길어요.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구급상자, 감기, 위장, 상처, 통증, 환자의 상태에 따른 주의 사항, 여행용 상비약을 다룹니다. 여기서 어느 하나도 빠뜨릴 것 없이 알고 있으면 좋을 내용입니다. 초등학생 아이를 키우고 있다보니, 어른뿐 아니라 아이와 관련해서 약을 사용할 때 주의 사항이 필요하니까요.




제일 처음으로 우리집 구급상자에 대하여 다룹니다. 자주 다치거나 아픈 게 아니다보니, 약을 구비해놓지만 어느 순간 유통기한이 지나거나 약을 구비해놓지 못했는데 필요한 순간이 옵니다. 그래서 가끔씩 구급상자를 열어서 유통기한이 지난 약을 골라내기도 하는데, 이 약을 어떻게 처리할 지, 새로운 약을 어떻게 구비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유통기한 지난 약은 비닐봉지에 넣어 어딘가에 봉인되고, 새로운 약은 필요할 때 다급하게 찾게 되는 일이 몇번 있었어요.

그런 점을 생각하니 이 부분에 좀더 눈이 갔습니다. 가구별 필수 상비약을 휴대용 파우치 5종, 1인 가구, 자취생 10종 등으로 표를 만들어서 한눈에 들어오기 해준 게 도움이 됐어요. 그리고 각 증상에 맞는 약들을 나눠서 정리해준 것도 눈에 잘 들어왔습니다. 권장 사용기간과 약을 분리배출하는 것도 알려주셨어요. 예전에는 보건소에 가서 버려야 한다고 해서 폐의약품을 한참 모았는데, 오래된 데다 양이 너무 많아지니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중이었는데 행정복지센터에서도 폐의약품을 수거한다고 해서 가져가야지, 했는데 아직 가지 못한 게 떠올랐네요. 조만간 버리러 다녀와야겠어요.


상비약에 대하여 각각 설명을 잘해주시는데, '상처' 부분은 아이가 있어서 좀더 유심히 보게 됐습니다. 날이 더워지니 아이의 옷차림이 얇아지고, 야외활동을 하다가 넘어지기도 해서 상처에 대한 대차가 항상 고민이었거든요.

몇 주 전에 아이가 야외활동 중 킥보드를 타다가 넘어져서 무릎, 코쪽이 약간 찰과상이 생겼습니다. 얼굴쪽은 그리 심하게 다치지 않았는데, 무릎을 바닥에 찍어서 조금 쓸렸더라고요. 같이 있던 지인이 에탄올솜, 밴드 등을 가지고 있어서 처치를 해줬는데, 저렇게 처치하는 게 맞나, 나도 야외활동 때 약간의 상비약을 챙겨야겠단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이번에 이 <동공이 약사의 우리집 구급상자>는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내용을 어렵지 않게 독자에게 전달해주셔서 재미있게 읽었네요. <동공이 약사의 알찬 약국>도 궁금해서 한번 읽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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